▶ 류현진·추신수 경기 비하인드 스토리 등 깊이 있고 생생한 ‘최강 콘텐츠’ 추종불허

라디오서울 스포츠를 쌍끌이 하고 있는 문상열(오른쪽) 유지승씨가 스튜디오에서 ‘청취자들이 듣기 원하는 스포츠 뉴스는 무엇일까’ 이야기 나누고 있다.
미국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스포츠다. 미국의 다양하고 수준높은 스포츠 콘덴츠는 365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이곳에서 스포츠는 문화며 생활이다.
개국 26주년을 맞는 라디오서울(AM 1650)의 가장 강력한 콘텐츠 가운데 하나가 스포츠다. 라디오서울 청취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간대이기도 하다. 아침 7시30분, 8시30분 두 차례 ‘유지승의 굿모닝 스포츠’와 저녁 6시30분에 문상열의 스포츠 소식이다.
라디오서울의 스포츠 콘텐츠가 최고인 이유는 현장의 목소리와 깊이있는 뒷 얘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 ‘문상열, 김종문의 스포츠 연예 파노라마’ 프로그램은 스포츠 매니아 팬들이 주 청취층이다. 20년 넘게 현장을 취재한 문상열 해설위원의 정확하고 예리한 분석과 보도되지 않는 뒷 얘기에 청취자들이 귀를 기울인다.
개국 26주년을 맞아 이브닝 뉴스 앵커이며 굿모닝 스포츠를 담당하고 있는 유지승 부장과 ‘스포츠 연예 파노라마’ 진행자 문상열 위원이 만나 LA 스포츠와 애청자들의 반응을 들어봤다.
-LA 프랜차이즈도 다양하게 구성돼 있습니다. 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어떤 걸로 보세요.
-(유지승) 단연 야구입니다. LA 다저스 팬들이 가장 많습니다. 특히 야구는 한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무대에 활약하면서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젊은 층은 레이커스 팬이 많습니다. 풋볼은 룰이 까다로워서 시청하기가 어렵다는 청취자들이 꽤 있습니다.
-(문상열) 100%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 풋볼이 가장 매력적인 종목입니다. 애청자분들에게 풋볼 룰을 알려 드리면서 관심을 갖도록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라디오로서 시각적인 면을 보여주지 못하는 터라 한계가 있습니다. 풋볼 개막이 됐습니다. 올해는 한인들도 풋볼을 더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룰과 경기방식 등을 방송 시간에 자주 알려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디오서울의 최대 강점은 스포츠 콘텐츠입니다. 애청자들은 아침 저녁 뉴스 시간에 스포츠는 무조건 1650에 맞춰 둡니다. 스포츠는 왜 라디오서울일까요.
-(유) 현장 취재입니다. 이곳에 방송과 신문 많은 로컬 미디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스포츠를 현장에서 취재하고 이를 애청자들에게 전달하는 곳은 라디오서울뿐입니다. 인터넷 기사로 다저스 라커룸의 얘기 류현진, 추신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달할 수 없습니다.
-(문) 아침에 ‘유지승의 굿모닝 스포츠’를 들으면 활기가 넘친다는 청취자분들이 많습니다. 아침 출근에 맞춘 힘찬 진행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저는 청취자들에게 라디오서울에서만 들을 수 있는 정보와 소식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차별화입니다. 경기 결과는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그 외의 뒷 얘기를 듣고 싶어 라디오를 맞추는 겁니다. 스포츠 퀴즈를 통해 청취자들과 소통을 하는데 전문가 수준의 애청자들이 많습니다.
-예전에 스포츠 메카는 뉴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로스앤젤레스가 미국의 스포츠 메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포츠 뉴스가 비중이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올해 수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가세하면서 레이커스가 또 다시 주목받는 팀이 됐습니다.
-(유) 한인들은 레이커스보다 다저스 팬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레이커스에 대한 관심이 상당합니다. 올해 르브론의 레이커스 입단으로 분위기가 많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코리아타운내 업소에서는 벌써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 업소에는 대형 TV가 10개 정도 설치돼 있습니다. 최근 류현진이 부상에서 복귀해 경기 때마다 손님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야구가 끝나면 르브론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스포츠에서 스타 플레이어의 존재 여부는 여러 면에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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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정리-문상열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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