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최고 명품거리인 베벌리힐스 로데오 드라이브의 한 건물이 무려 2억5,000만달러에 팔리며 매각가 기준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LVMH‘(루이 뷔통 모에 헤네시)가 로데오 드라이브와 샌타모니카 블러버드 코너에 위치한 구 브룩스 브라더스 매장 건물(468 N. Rodeo Dr. Beverly Hills·사진)을 2억5,000만달러에 매입하는 에스크로가 곧 종료될 예정이다.
고급 의류 브랜드 브룩스 브라더스가 지난 8월말로 매장을 비운 이 건물은 실내 면적이 2만2,270스퀘어피트 크기의 아담한 2층 건물로 매각가 2억5,000만달러를 스퀘어피트 당 매각가로 계산하면 무려 1만1,220달러에 달한다. 이 건물은 베벌리힐스 호텔 등을 건축한 앤더슨 가문이 50년 이상 소유하고 있었으며 지난 5월 3억달러에 매물로 나왔었다.
이번 매입으로 LVMH는 로데오 드라이브에만 세 번째 건물을 구입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LVMH는 2016년 8월 실내면적이 6,290스퀘어피트에 불과한 로데오 드라이브 2층 건물(420 N. Rodeo Dr.)을 1억2,200만달러, 스퀘어피트 당 가격 1만9,405달러에 매입했다.
또 LVMH는 지난 4월에는 실내면적 6,200스퀘어피트 크기의 또 다른 로데오 드라이브 2층 건물(456 N. Rodeo Dr.)을 1억1,100만달러, 스퀘어피트 당 가격 1만7,740달러에 매입했다.
루이 뷔통 외에 펜디, DKNY와 크리스찬 디오 등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LVMH는 로데오 드라이브 내 3개 건물 매입가로만 4억8,300만달러를 지불하며 막강한 자금력을 또 다시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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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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