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라메다-영동자매도시간 교류로 협력 강화
▶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한인커뮤니티 참여

알라메다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로버츠 맷츠(오른쪽) 변호사와 그의 아내 신희정씨
로버트 맷츠 변호사가 오는 11월 알라메다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신희정 알라메다-영동자매도시위원장의 부군인 그는 한인사회와 인연이 깊은 사람이다. 2년간 한국에서 파고다외국어학원 영어강사로 활동한 덕분에 ‘로버트 할리’로 불릴 정도로 한국문화 이해가 높고 한국어를 읽을 수 있다.
맷츠 후보는 “수십년간 시의회의 무분별한 개발프로젝트 승인으로 알라메다가 다른 도시로 변해가고 있다”면서 “시의 우선순위를 균형적으로 바꾸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공약으로 ▲시의 5억달러 채무 대안책으로 납세 증대보다는 지출삭감 및 개발프로젝트 적합성 재고 ▲건물주-세입자 분쟁 전문변호사로 양측 입장 중재 및 대변 ▲시 재정 안정화, 서울의 청계천 같은 공원 조성, 스몰비즈니스 지원 등을 내세웠다.
맷츠 후보는 “알라메다시 사업과 관련된 노조, 개발자, 기업들로부터는 선거 후원금을 받지 않는다”면서 “선거캠페인에는 불이익을 주겠지만 이 원칙을 지켜 승리한다면 알라메다 시민들을 위한 결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7명 형제를 둔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LA 대형 로펌에서 사회경험을 쌓은 후 대학에 진학했다. 주경야독한 그는 GPA 4.0으로 UC버클리를 최우등 졸업(Summa Cum Laude, 1996년)하고, UC버클리 로스쿨에서 법학전문박사학위를 취득(2001년)했다.
이후 SF 대형 로펌에서 특허 소송을 담당하다가 알라메다시에 자신의 이름을 건 맷츠 로펌 그룹(Matz Law Group)을 세웠다. 변호사 2명과 함께 일하고 있는 그는 시의원에 당선되면 한인커뮤니티를 위해서도 뛰겠다고 밝혔다.
맷츠 후보는 양도시 청소년 교류 연례화, 영동과의 사업기회 모색하는 한인사업가 파견 등을 통해 알라메다-영동자매도시위원회 활동을 증진하며, 알라메다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한인커뮤니티를 참가시켜 그 위상을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국음식보다 한식이 백만배나 좋다”면서 “친절하고 활기차고 가족과 강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한국과 한인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맷츠 후보는 지난 14일 알라메다자매도시연합회가 주최한 기금모금 행사에서 사회를 맡아 아내 신씨를 적극 돕기도 했다.
신희정씨는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KCCEB) 사회복지 코디네이터로 수년간 일했으며 현재는 API법률아웃리치 이민상담 담당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인커뮤니티에서는 김경환 EB한인회 이사장, 박종영 전 한인크레딧유니온 이사장 등이 맷츠 후보를 적극 후원하고 있다. 9월 26일(수) 오후 7시 알라메다 스시하우스에서 한인들이 맷츠 후보 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510)599-9049, https://votemat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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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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