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퇴근에 평생 30년허비...5명 중 1명은 하루 2시간씩 걸려
▶ 1위 뉴욕,2위 워싱턴 DC
최근 센서스자료에 따르면 베이지역 근로자들의 통근 시간이 뉴욕과 워싱턴 DC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긴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300만명의 베이지역의 근로자들이 자가차량이나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사우스베이의 경우 출퇴근 시 4대 차량 중 3대는 혼자만 타고 있으며, SF와 이스트베이 거주자들은 출퇴근 시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수년 동안 출퇴근 시 혼자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의 숫자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것이 출퇴근 상황이 좋아진 것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사우스베이의 경우 통근자의 12%가 한 시간 혹은 그 이상을 출근 혹은 퇴근하는데 소비하고 있다. SF, 오클랜드, 헤이워드의 경우 통근자의 18%가 한 시간 이상을 거리에서 소비하고 있어 사우스베이 지역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같은 수치는 2013년에 비해 4% 증가한 것이다.
통근에 걸리는 시간 역시 2013년에 비해 늘어났다. SF의 경우 평균출퇴근시간(편도)은 34분이고 산호세도 30분으로 매해 1분씩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통근시간 증가의 원인은 경제호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베이지역에는 30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으며 이 일자리를 잡은 사람들의 대부분은 먼거리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
하루에 왕복 2시간씩 출퇴근에 소비하게 되면 일주일에 10시간, 평생 1만 1천일 즉 30년을 도로에서 허비하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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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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