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K 신화용 맹활약…승부차기서 전북 따돌려

골키퍼 신화용(노란색)의 활약으로 승부차기서 전북을 꺾고 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수원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
수원 삼성이 7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018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0-3으로 패했지만 1·2차전 합계 3-3이 되면서 연장과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결국 웃었다. 수원은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신화용의 선방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수원은 2011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챔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일본 J리그 소속 가시마 앤틀러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1차전은 다음달 3일 열린다. 반면 전북은 아시아 정상에 올랐던 2016년 이후 2년 만에 챔스리그 4강에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이미 FA컵에서도 탈락, 올 시즌 트레블 도전에서 이제 정규리그만 희망이 남게 됐다.
수원은 지난달 29일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둬 4강행이 유력했지만 저력의 전북은 전반 11분 아드리아노, 후반 6분 최보경의 골로 한 골차로 추격한 뒤 교체투입된 김신욱이 후반 26분 이용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아드리아노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극적이 역전드라마를 완성할 찬스까지 잡았다.
하지만 수원은 골키퍼 신화용이 아드리아노의 페널티킥을 막아내 기사회생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어갔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또 다시 신화용이 전북의 1번 키커 김신욱과 3번 키커 이동국의 킥을 잇달아 막아내 극적으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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