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회장 “물러나는 것이 상록회에 도움” 사퇴의사 밝혀
문제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뉴저지한인상록회의 권영진 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권 회장은 28일 “최근 이사회에 회장 사퇴 의사를 전달한 상태”라며“ 아직 이사회에서 수리는 되지 않았지만 현재 회장 직무는 수행하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상록회는 지난 1월 회장 선출 문제 및 회관 건립 기금 사용처 등을 놓고내분이 발생했다.당시 연임을 희망한 권 회장과 이에 반대하는 박재희 후보 측이 거세게 대립했고, 결국 박 후보 측이 지난 4월 주법원에 회장선거 무효 등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법정 싸움으로까지 번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권 회장은 “내분으로 인해 상록회 운영이 많이 어려워졌다. 내가 물러나는 것이 상록회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사퇴하기로 했다”며 “아무쪼록 상록회 문제가 조속히 해결돼 다시 존경받는 어른 단체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이 사퇴의사를 표명하면서 상록회 이사회는 곧 후임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상록회는 그동안 내분사태로 인해 부속 기구로 운영해왔던 비상식량지원센터가 문을 닫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상화를 위한 조치가 시급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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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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