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한인회, 유권자등록 및 투표참여 촉구

유권자 등록 홍보를 위해 27일 본보를 방문한 하워드한인회 남정구 회장(왼쪽)과 임유환 부회장.
“유권자 등록과 투표는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내고 한인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최선의 길입니다.”
하워드한인회(회장 남정구)가 미국에서 모든 힘은 투표에서 나온다며 한인의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하워드한인회는 이를 위해 하워드시민협회(회장 장영란)와 협력, 한인 시민권자의 유권자 등록을 돕고 있다.
27일 유권자 등록 홍보를 위해 본보를 방문한 남정구 회장은 “선거일이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는데 많은 한인 시민권자가 아직까지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 3개월 동안 롯데, H마트, 한인시니어센터, 한인교회 등에서 7차례에 걸쳐 유권자등록캠페인을 벌였으나 80여명만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남 회장은 “한인 시민권자 대부분이 정부 혜택을 받고 있으나 시민권자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많은 한인이 관심을 가지고 유권자 등록과 함께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유환 부회장은 “아시아계 유권자의 투표 참여율은 여전히 전체 유권자의 참여율에 비해서 저조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한인은 더욱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한인이 약 2만5,000명 밀집한 하워드카운티에서 지난 선거 때 600여명만이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임 부회장은 “한인 커뮤니티가 한 단계 발전하려면 한인 정치인 배출을 위해 힘쓰는 한편 선거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교육, 정치 등 분야에서 주류사회에 진출하고 있는 차세대를 위해서라도 이제는 정말로 행동으로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하워드한인회는 유권자 등록 마감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선거 당일 투표장까지 교통편도 제공할 계획이다. 유권자 등록은 내달 16일(일) 오후 9시까지. 온라인(elections.maryland.gov/voter_registration)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410)733-3048, (410)508-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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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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