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우드 아파트 렌트, 미 전역시 세번째로 높아
2베드·2배스 998스퀘어피트 아파트 렌트비가 월 4,883달러?
90024 집코드인 웨스트우드 지역의 평균 렌트비가 미 전국에서 세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웨스트우드 지역 이외에도 LA 지역 4곳이 전국 50위권에 이름을 올려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는 LA 렌트비의 현실을 그대로 드러냈다. 28일 LA타임스(LAT)는 웨스트우드 지역의 평균 렌트비가 4,883달러로, 전국에서 세번째로 렌트비가 비싼 지역으로 조사됐다고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렌트카페’(RENTCafe)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정보전문 조사기관인 ‘야디 맥트릭스’(Yardi matrix)의 지난 6월 렌트비 데이타를 근거로 해서 작성된 이번 조사에서 로워 맨해턴이 전국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LAT에 따르면 웨스트우드 지역 이외에도 전국 50위권에 LA 지역 4곳이 포함돼 있다.
12위에 랭크된 미드윌셔 지역의 평균 렌트비는 월 4,391달러, 이어 집코드 90094인 플라야비스타는 3,808달러, 샌타모니카(90401) 3,682달러, 마리나 델 레이(90292) 3,642달러로 전국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50위권에 들어 있는 지역의 렌트비는 지난해 대비 3% 이상씩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는데, 미드윌셔 지역은 6%, 샌타모니카 지역 렌트비는 5.8%나 인상됐다.
웨스트우드 지역의 렌트비가 높은 이유는 아무래도 UCLA를 감싸고 있는 지역적 특수성이 작용한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다. UCLA의 기숙사 부족 현상으로 재학생들이 학교밖 주변에서 주거지를 찾다보니 아파트에 대한 초과수요 현상이 항상 존재하고 있는 것이 웨스트우드 지역 렌트비가 고공행진을 하는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웨스트우드 지역 렌트비 상승의 또 다른 원인으로 이 지역이 교통 요지라는 것이다.
405번 프리웨이와 10번 프리웨이의 접근성이 뛰어나 웨스트우드 지역에서 동서남북으로 이동하기가 편리하다. 그만큼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선호해 웨스트우드 지역으로 모여드는 것도 렌트비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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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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