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겐 셰리프 무소속 출마 로버트 쿠글러 새들브룩 경찰서장

11월 6일 치러지는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셰리프 선출 특별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쿠글러 새들브룩 경찰서장(오른쪽)과 다니엘 송 새들브룩 파트타임 경관이 본보 뉴저지총국을 방문해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국어 등 이중언어 가능 경관을 늘리겠습니다.”
오는 11월6일 실시되는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셰리프 선출을 위한 특별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로버트 쿠글러 새들브룩 경찰서장의 공약이다.
쿠글러 서장은 4일 본보 뉴저지총국을 찾아 한인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버겐카운티 셰리프국은 600여 명의 경관 및 직원이 근무하며 카운티 경찰 및 구치소 업무를 관할하는 곳이다. 셰리프는 셰리프국을 이끄는 수장으로 주민들이 직접 선출한다.
마이클 사우디노 전 셰리프가 인종차별 및 성소수자 비하 발언을 한 것이 지난달 폭로, 갑작스러운 사임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새로운 셰리프를 뽑는 특별선거가 다음달 6일 치러지게 됐다.
쿠글러 서장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한국 정치권 및 사법기관과도 적극 교류했다. 한인과 한국 문화를 잘 아는 만큼 셰리프로 선출되면 한인들이 불편함 없이 경찰 업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쿠글러 서장은 “경찰로 지난 34년간 일했고 24년 동안 새들브룩 경찰서장을 맡았다”며 “뉴저지경찰국장협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경찰 업무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 셰리프로서 주민 보안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버겐카운티에서 한인 인구가 갈수록 늘고 있는만큼 한국어와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경관이 더 늘어야 한다”며 “학교 안전 강화와 마약남용 방지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글러 서장은 오는 13일 오후 7시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기금모금 행사를 열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민주당 후보로 앤소니 큐리튼 버겐카운티 흑인권익보호단체(NAPP) 회장과 공화당 후보로 존 드로렌조 하스브룩하이츠 시장이 각각 출마한다. 또 쿠글러 서장 등 무소속 후보 3명이 나서 총 5명이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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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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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공화당으로 서지 그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