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에 빠졌던 세계 PC 시장이 내년에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019년 세계 PC 출하량은 2억6,260만대로 올해(2억6,170만대)보다 0.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PC 출하량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2011년 이후 8년 만이다. 여기서 PC는 데스크톱, 노트북, 투인원 PC를 모두 포함한다.
PC 시장의 회복은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주도할 전망이다.
카날리스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내년도 PC 출하량이 0.9% 증가하고, 북미 지역이 증가율 0.5%로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태 지역에서는 한국·일본·호주 등이 게임용 PC·구글 크롬북·커넥티드PC 분야의 성장을 이끌고, 인도·필리핀·태국 등 신흥시장이 PC 판매를 주도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유럽은 0.8%, 중국은 0.5% 감소하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카날리스는 내다봤다. PC 출하량 증가의 원인으로는 윈도 운영체제(OS) 교체 수요와 인텔의 프로세서 공급량 회복을 꼽았다. 윈도10으로 OS를 교체하려는 수요가 내년 상반기까지 늘면서 PC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세계 PC 시장의 회복세는 이미 올해부터 나타나고 있다.
IDC와 가트너 등 주요 시장조사 업체들은 윈도10 교체 수요와 게임용 PC 성장 등으로 올해 2분기 세계 PC 출하량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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