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코리안 퍼레이드 행렬 장관
▶ 주류 정치인 총출동 한인위상 과시

제38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6일 맨하탄 아메리카 애비뉴에서 성대하게 펼쳐진 가운데 재미여성연합회가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힘차게 행진을 이끌고 있다.
50만 뉴욕 한인사회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모든 인종과 민족을 하나로아우른 대화합의 향연이었다.
뉴욕 한인사회의 번영을 상징하는 ‘제38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6일 세계의 수도 맨하탄의 심장부 아메리카 애비뉴 38~27스트릿 구간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뉴욕한인회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이날 정오부터 펼쳐진 퍼레이드는 가을단풍을 연상케 하는 오색빛깔 꽃차가 맨하탄을 화려하게 물들인 가운데 한인사회 각계 단체 및 업체 등 120여개의 팀이 참여해 연도에 늘어선 수십만 시민들에게 2시간 동안
당당한 이민자로 살아온 코리안의 열정을 선사했다. 또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는 한인사회의 위상을 보여주듯 역대 최다인 미 주류 정치인들이 총출동해 연도를 가득 메운 수만명의 한인들과 하나가 됐다.
연방하원에서 톰 수오지·캐롤라인 맬로니·엘리엇 엥겔 의원이 그랜드마 로 참석한 것을 비롯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감사원장,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론 캐스토리나·크리스틴 펠레그리노·니콜 마리오태커스 뉴욕주하
원의원, 고든 존슨 뉴저지주하원의원, 배리 그로덴치·주메인 윌리엄스·라파엘 에스피날·벤 캘로스 뉴욕시의원과 뉴욕주지사 공화당 후보인 마크 몰리나로 더치스카운티장, 존 리우 뉴욕주 상원 16선거구 민주당 후보 등이 참석해 또 다른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코리안의 힘찬 행렬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사상 처음 퍼레이드에 등장한 ‘평화의 소녀상’은 아메리카애비뉴를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으면서 여성 인권의 존엄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뉴저지 포트리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건립의 주역인 ‘유스카운슬 오브 포트리’(YCFL) 소속 고교생 20명이 직접 이끌어 의미를 더했다.
아메리카 애비뉴를 뜨겁게 달군 퍼레이드의 열기는 푸짐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로 채워진 32스트릿 한인타운 야외 민속장터와 K-푸드 페스티발로 이어지면서 가을 축제의 절정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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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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