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피게로아 코너 콘도·호텔 등 신축 계획

LA 한인타운 동쪽 올림픽 블러버드와 피게로아 스트릿 코너에 신축될 58층 초고층 건물의 조감도. <건축설계사 나드리 어소시에이츠 제공>
LA 스카이라인을 또 다시 바꾸게 될 58층 초고층 ‘올림픽 타워’ 신축 계획이 공개됐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LA에 본사를 둔 개발업자 벤 네만이 설립한 부동산 개발사 ‘Olymfig26 LLC‘는 4일 LA 시정부에 제출한 개발계획서를 통해 LA 한인타운 동쪽, 올림픽 블러버드와 피게로아 스트릿 북서쪽 코너의 카워시 부지(813-815 W. Olympic Bl. LA)에 지하 6층, 지상 58층 높이의 ’올림픽 타워‘를 신축하는 계획을 조감도와 함께 공개했다. 현재 이 부지에는 ’다운타운 카워시‘가 운영되고 있다.
높이만 742피트에 달하게 될 이 건물이 완공되면 LA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 중 하나로 등극하게 된다.
이 건물에는 ▲24개 층에 걸쳐 실내면적 43만5,731스퀘어피트 규모로 374개 콘도 유닛 ▲17개 층에 걸쳐 실내면적 21만6,065스퀘어피트 규모로 373개 객실 호텔 ▲6개 층에 걸쳐 실내면적 3만3,498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또 3개 층에 걸쳐 6만5,074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와 함께 지하 6층부터 지상 8개 층에는 1,000대를 넘는 차량을 소화할 수 있는 주차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밖에 호텔 투숙객과 콘도 입주자를 위한 컨퍼런스 룸(1만801스퀘어피트 규모)과 함께 수영장, 자쿠지, 피트니스센터, 비즈니스센터, 라운지 등 각종 부대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아직 착공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개발사는 LA 시정부 승인을 받으면 내년 중 착공, 34개월 공사기간을 거쳐 새 고층 건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새 건물은 위치적으로도 LA 라이브, 스테이플스 센터, LA 컨벤션센터 등과 인접해 있어 호텔 투숙객과 콘도 바이어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기록에 따르면 벤 네만은 크기가 3만6,155스퀘어피트(약 0.83에이커) 규모에 불과한 이 부지를 전 소유주인 로버트 부시로부터 2015년 2,500만달러에 매입했다. 로버트 부시는 이 부지를 1980년 52만5,000달러에 매입했는데 35년 만에 2,400만달러가 넘는 엄청난 차익을 남기며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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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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