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 노숙자 주거 프로젝트 ‘징검다리 주택’(A Bridge Home)에 다양한 개발업자들을 참여시키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8일 LA타임즈에 따르면, 노숙자 주거시설 유닛당 개발비가 최대 50만 달러에 달해 지난 해 11월 선거에서 LA시가 통과시킨 12억 달러 규모의 기금이 조기에 바닥을 드러낼 수 있어 시정부가 이 프로젝트에 부동산 개발업체들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에 따르면, 한 개발업체는 시에 6,400만 달러를 차입하고 사모 투자자들로부터 1,600만 달러를 출연해 총 8,000만 달러 규모로 노숙자 1,980명을 수용하는 주거프로젝트를 시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시에 3년간 3%의 이자를 포함해 차입금 전액을 상환하는 방식의 총 60개의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개발업체 ‘플라이어웨이홈즈’(FlyawayHomes)의 로리 메이스터는 시정부가 프로젝트 기금 100%를 차입금으로 개발자에게 내줘야 신속한 노숙자 주거시설 개발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100% 차입금으로 기금이 마련될 경우 서로 공간을 공유하지 않고 노숙자 1인당 1개의 유닛에 거주할 수 있는 시설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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