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KYCC 관계자들이 정신건강 상담 홍보 포스터를 공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릭 지 코디네이터, 그레이스 박 매니저, 애니 팜 SNO 관계자. <박상혁 기자>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이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한국어를 포함한 3개 언어로 캠페인 실시한다.
9일 KYCC는 사무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KYCC 클리닉 서비스 부서가 한인타운 주민들을 위해 한국어, 영어, 스패니시 등 3개 언어로 ‘손을 내미세요, 저희가 잡아드릴께요’(#KYCCCanHelp)의 문구가 담긴 포스터를 제작해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KYCC 측은 평소에 정신건강이나 심리 관련 상담을 받는 것을 꺼려하는 한인 이민자 커뮤니티 분위기를 극복하고 언어 장벽으로 인해 정신건강 상담을 받고싶어도 망설였던 주민들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 포스터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희망’(HOPE) 포스터를 제작한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넘버 원’(SNO)과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됐으며, 한인타운 내 각 업소에 배포된다고 KYCC는 밝혔다.
에릭 지 KYCC 상담부 한인담당 코디네이터는 “특히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신질환을 오명으로 생각하는 분위기로 인해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어도 상담 서비스를 받기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인 등 이민자 커뮤니티가 이를 극복하고 모든 주민들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KYCC에는 4명의 한국어 가능 카운슬러가 상주하고 있으며 고객들을 위한 통합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6개의 기관과 합력해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나 연락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213)365-7400, 웹사이트 kyccla.org/clin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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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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