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직이나 전문직과 같은 높은 임금을 받는 일자리가 마켓이나 요식업으로 대표되는 중·저임금 일자리보다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와는 달리 고임금 일자리가 저임금 일자리 증가세를 추월하다 보니 전반적인 소득 향상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9일 USA투데이는 금융 정보업체인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가 연방노동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고임금 일자리 증가세는 2%를 기록한데 비해 저임금 일자리는 증가는 1.8%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산업별로 일자리 증가세를 살펴보면, 저임금 산업군에 속하는 요식업의 경우 1.8% 증가했지만 마켓 등 소매 리테일업은 0.4%에 머물렀다. 중임금 산업군인 건설업은 4.3%의 일자리가 증가했고, 운송 및 창고업의 일자리는 3.3%가 늘었다.
고임금에 해당되는 전문기술 산업군은 2.5%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광업 및 벌목업의 경우 4.8%의 일자리가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고임금 일자리의 증가세는 지난 2~3년간 지속되고 있는 현상으로, 저임금 일자리 성장세가 더 높았던 과거와는 상황이 전도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