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T, 보행자 신호 확대 등 안전강화 대책 발표

DOT 뉴욕시교통국과 뉴욕시경 관계자들이 10일 노던 블러바드 안전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출처=DOT>
제2의 죽음의 도로’라 불리는 노던 블러바드가 안전하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뉴욕시교통국(DOT)과 뉴욕시경(NYPD)은 10일 퀸즈 우드사이드 노던 블러바드와 54스트릿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던 블러바드 안전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폴리 트로텐버그 DOT국장은 오는 15일과 22일, 29일 3차례 주민공청회를 거친 뒤 구체적인 안전대책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로텐버그 국장은 “보행자 신호와 감속 표지판을 확대하고 횡단보도를 개선하는 작업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노던 블러바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NYPD는 이날부터 7주 동안 노던 블러바드 11마일 구간에 차량 안전속도 유지와 보행자 양보 위반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는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노던 블러바드에서는 지난해 6명이 사망했으며, 올해는 지난 4월 할머니와 길을 걷던 9살 남자아이가 사망한 데 이어, 5월에는 플러싱에서 관광버스가 MTA버스와 충돌하면서 3명이 사망하는 등 관련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원조 죽음의 도로라 불렸던 퀸즈 블러바드는 2014년 안전강화 대책을 시행한 후 현재까지 사망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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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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