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진 사범 ‘2018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배 선수권대회’
롱아일랜드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김정진(사진)씨가 불굴의 투혼으로 ‘2018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배 선수권대회’(G2)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블제이 이엔티에 따르면 롱아일랜드 힉스빌 소재 MBA 마제스트 태권도장 관장인 김씨는 지난 11~14일 네바다주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80Kg 이상 급으로 출전했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김씨는 접전 끝에 세계랭킹 144위의 캐나다 대표 마쿠 워버튼을 꺽은 데 이어 결승에서도 아프리카의 강호 이집트 대표인 아흐메드 모하메드를 상대로 23대22로 역전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3년 전미태권도선수권대회(USAT) 우승을 끝으로 그동안 후진 양성에만 힘써온 김씨는 “주변의 말류에도 불구하고 무릎 부상을 숨긴 채 이번 대회에 참가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 대회에도 제자들과 함께 출전해 또다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의 제자인 중국계 게븐 자오 선수는 남자 3인조 팀품새 부문에 출전해 은메달을 수상, 스승과 함께 미국 대표팀에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선사하며 스승과 제자가 동시에 세계대회에 입상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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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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