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LA국제공항 터미널 확장공사를 시작했다. 확장 터미널의 조감도. <아메리칸 항공 제공>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LA 국제공항(LAX)에서 자체 운용중인 터미널 4와 5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확장 공사에 착수한다.
아메리칸 에어는 지난 17일 에릭 가세티 LA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 행사를 갖고 16억달러가 투입되는 터미널 공사의 시작을 알렸다.
향후 10년간 진행될 이번 공사를 통해 아메리칸 에어는 터미널 4와 5를 하나의 거대한, 실내면적 30만스퀘어피트 규모에 달하는 터미널로 통합하게 된다.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과 전기 배선 등이 대폭 확대되고 더욱 많은 식당과 소매 상가들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더욱 빠른 체크인을 위해 티켓 카운터와 자동 체크인 시설 등이 확대되고 재배치되게 된다.
아메리칸 에어는 이번 확장 공사를 통해 LAX를 국제선과 아시아 지역 게이트웨이의 핵심 허브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메리칸 에어는 LAX 최대의 항공사로 매일 68개 도시로 200대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아메리칸 에어에 이어 LAX 2위 항공사인 델타 항공도 지난해 19억달러가 투입되는 터미널 2와 3 확장 공사를 시작했다. 또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5억800만달러가 투입되는 터미널 리모델링과 확장 공사를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등 주요 항공사들의 LAX 터미널 확장 공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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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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