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24)[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24)이 23일(이하 한국시간기준) 0시 솔로 앨범인 플레이리스트 '모노(mono).'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포에버 레인' 등 총 7개 트랙이 실렸다. 믹스테이프 형식이다. 기존 앨범보다 상업적인 경향은 자제하고, 비교적 가수의 자유로운 목소리를 담았다.
RM은 방탄소년단의 리더로서, 평범한 청년 김남준으로서 그동안 느끼고 생각해 온 다양한 감정들을 전한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멤버 슈가(25)와 제이홉(24)도 믹스테이프를 내놓았다.
RM의 믹스테이프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를 반영하듯 발매 직후 세계 차트를 휩쓸고 있다. 양대 팝 시장인 미국과 영국은 물론 86개 국가와 지역에서 1위에 올랐다.
수록곡 '서울'은 영국 솔 신스팝 듀오 '혼네'가 공동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아 눈길을 끈다. 2014년 데뷔한 혼네는 '3am', '웜 온 어 콜드 나이트'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배드바이(badbye)'에는 밴드 '못(Mot)'의 보컬 겸 싱어송라이터인 이이언(43), '지나가'는 밴드 '넬'이 프로듀싱과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포에버 레인' 뮤직비디오는 흑백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서정적인 선율과 함께 곡의 몰입을 더한다. 이외에도 '서울'과 '문차이일드' 가사 뮤직비디오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한편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의 북아메리카와 유럽 투어를 성료한 방탄소년단은 24일 오전 귀국한다. 같은 날 오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문화훈장을 받는다. 무료로 배포된 시상식 입장권은 온라인에서 최고 150만원에 거래되는 등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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