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4년 된 시애틀 역사건물, 뉴욕 골드만삭스가 매입
시애틀 다운타운의 대표적 역사건물인 스미스 타워가 뉴욕에 소재한 금융 공룡기업 골드만삭스에 매각됐다.
지난 15년새 이 건물의 5번째 주인이 된 골드만삭스는 시애틀과 덴버를 겨냥한 부동산투자의 일환으로 스미스 타워를 매입했다고만 밝히고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15년 7,400만달러에 이 건물을 매입한 시애틀 부동산투자회사 유니코 프로퍼티스도 골드만삭스에의 매각 가격을 밝히지 않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골드만이 7억5,000만달러를 반반씩 투자해 시애틀과 덴버지역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 1914년 총포 및 타자기 제조로 거부가 된 라이만 스미스가 건축한 38층(522 피트)의 이 건물은 1962년 스페이스 니들이 건축되기 전까지 거의 반세기 동안 미국 서해안에서 최고층 건물로 군림했다. 건축당시에는 전 세계에서 4번째 고층 건물이었다.
파이오니어 광장 인근 예슬러 웨이와 2 Ave. 교차지점에 위치한 스미스 타워의 총 건평은 26만8,000 평방피트이다. 대부분 사무실로 이뤄졌지만 꼭대기엔 이 건물의 상징인 피라밋 모양의 3층짜리 펜트하우스가 자리잡고 있다.
건물 소유주인 유니코는 최근 이 건물을 대대적으로 손질해 최고층에 식당이 딸린 전망대를 마련, 입장료 19.14달러를 받고 일반 관광객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 금액은 스미스 타워가 건축된 1914년을 상징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