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와 경희대 남가주 총동문회 의료봉사팀이 공동으로 한방부터 치과까지 전 의료과목에 걸친 대규모 종합 건강박람회를 개최한다.

LA 한인회(회장 로라 전)와 경희대 남가주 총동문회 의료봉사팀(단장 김동수)은 24일 LA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1월10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한인회관에서 무료 건강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박람회에서는 간단한 검진 이외에도 심장 초음파, 부정맥, 폐활량, 피 산소량, 치과, 한의, 유방암 등 전 의료과목에 걸쳐 검사가 실시되며 독감 예방접종도 제공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희망자에 한해 당일 결과를 알 수 있는 간단한 유료 혈액 검사(30달러)도 실시되는데, 혈액검사 희망자는 당일 오전 9시30분까지로 제한되며, 반드시 공복상태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로라 전 회장은 “한인타운에 무료 건강검진행사가 많지만 세세한 분야까지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종합 건강박람회를 특별히 준비했다”며 “특히 피검사의 경우 기본적인 결과는 당일 받아 볼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시간이 없어 검사를 받지 못한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일반내과 및 노인과 전문의인 김동수 경희 의료봉사팀 단장은 “한의대와 치대 등 종합대학인 경희대 의료봉사팀은 기본적인 건강검진 이외에도 체성분검사 등 기존에 접할 수 없었던 양한방 검사를 제공할 것”이라며 “또한 건강검진 이외에도 CPA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자원봉사자들로부터 다양한 분야에 걸쳐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323)732-0700 LA 한인회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