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2차전서 가시마와 3-3…합계 5-6으로 고배
16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노리던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노력이 수포가 됐다.
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2018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지난 3일 준결승 1차전 원정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수원은 이로써 두 경기 합계 5-6으로 가시마에 결승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이로써 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2002년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우승 이후 16년 만에 결승진출을 노렸던 수원의 꿈도 좌절됐다. 반면 가시마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페르세폴리스(이란)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전반 25분 가시마에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후반 7분 만에 임상협이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8분과 15분에도 골을 뽑아내는 등 8분 동안 3골을 뽑아내는 폭발적인 스퍼트로 3-1 리드를 잡아 결승티켓을 거머쥐는 듯 했다.
하지만 가시마는 후반 19분 한 골을 만회해 합계 5-5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37분 세르지뉴의 골로 기어코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 실점으로 수원은 원정골에서도 뒤지며 2골을 더 넣어야 결승에 오르는 처지가 됐고 결국 결승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