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심배달 10건으로 증가 LA 우체국서도 발견돼
▶ 경찰 “경계·순찰 강화”
11·6 중간선거를 앞두고 발생한 ‘폭발물 소포’ 배달 사건(본보 25일자 A1면 보도)의 범행 대상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LA 등 남가주 지역에서도 해당 소포가 발견되고 LA타임스 등 주요 시설에서도 폭발물 소동이 벌어지면서 LA 지역 경찰 당국에 경계 비상이 걸렸다.
25일 연방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확인된 폭발물 소포는 총 10건으로 증가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앞으로 보내진 소포 2건에서 파이프 폭탄이 들어있었고, 그동안 반 트럼프 목소리를 내온 영화배우 로버트 드 니로의 뉴욕 사무실에도 동일한 형태의 폭발물 소포가 배달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보내려던 2건의 폭발물 소포는 그가 거주하는 델라웨어 주의 우체국 시설 2곳에서 각각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확인된 폭발물 소포 수신처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바이든 부통령, 존 브레넌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창업자, 맥신 워터스 연방 하원의원, 로버트 드니로 등 8명이다.
이들 가운데 워터스 의원에게 보내진 2건의 폭발물 소포 중 하나는 지난 24일 사우스 LA 지역 우체국에서 발견되면서 남가주 지역도 이번 우편물 폭탄테러 시도의 대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엘세군도에 위치한 LA타임스 건물 메일룸에도 24일 수상한 소포가 배달됐다.
또 유니온 트리뷴 신문사와 카말라 해리스 연방상원의원 사무실이 입주한 샌디에고의 한 건물앞에도 다섯개의 소포꾸러미가 놓여져, 건물이 소개되고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LA 경찰국(LAPD)는 각 지역 경찰들과 협력해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경계 태세를 강화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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