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일본 방위성이 2017년 2월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미일 공동개발 신형 요격미사일 ‘SM3블록2A’ 발사 시험 장면. 발사는 2017년 2월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앞바다에서 이뤄졌으며,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상정한 표적물 요격에 성공했다.
미국과 일본이 공동개발 중인 신형 요격미사일 'SM3블록2A'(이하 블록2A)의 요격 실험이 성공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번 실험이 4번째로, 총 두 차례 성공했다.
방위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미 국방부가 26일(현지시간) 하와이 해역에서 실시한 블록2A 요격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 이지스함은 이날 하와이 해역에서 블록 2A를 발사해 시험용 모의 미사일을 명중시켰다.
미군은 이번 실험을 포함해 블록2A 요격실험을 총 4차례 실시해 2번 성공했다. 첫 실험인 2017년 2월 실험은 성공했지만, 2017년 6월, 그리고 2018년 1월 요격실험은 실패했다.
작년 1월 실험이 실패한 것은 로켓모터 점화장비의 일부 부품의 제작 결함이 원인으로, 방위장비청은 부품을 교환해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재작년 실험 실패는 조작 미스 원인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록2A는 미일 양국이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SM3블록1A'를 개량해 개발한 신형 요격미사일로, 기존 미사일에 비해 본체 직경이 커 연료를 더 많이 탑재할 수 있으며, 요격 고도와 명중률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미일은 2006년부터 블록2A 공동 개발에 착수했으며 요격 가능한 고도가 1000㎞ 이상으로 수백㎞ 정도인 기존 SM3에 비해 대폭 높아진다.
일본 정부는 2021년도에 블록2A를 도입할 계획으로, 육상 배치형 요격미사일 시스템인 '이지스 어쇼어'와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에 탑재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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