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서 차량파손 절도(Car break-ins) 사건이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빌 스캇 SF경찰국장은 지난 1월 재산범죄 발생 증가율이 특히 높은 미션(Mission)와 타레이벌(Taraval) 경찰지국에 수사관들을 추가로 배치해 대응에 나선 결과 타레이벌 지역에서 차량파손 절도가 21%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션 지역에서는 여전히 6% 증가했으나 스캇 국장은 지난해 전년대비 범죄 증가율이 73%였다며 유의미한 개선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시내 타 지역에서도 전반적으로 차량파손 절도범죄 발생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파크 지역에서 34%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으며 노던 지역에서는 20% 감소했다.
한편 미션 지역과 함께 범죄율이 증가한 센트럴 지역에서는 작년 대비 9% 더 많이 차량 물품 절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작년 SF시 전역에서 발생한 차량파손 절도 사건은 3만1,000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SF시내에서 차량파손 절도는 최근 팀을 이뤄 범죄를 저지르는 절도범들이 등장하며 급증했는데 주로 관광객을 대상으로 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절도범 검거율은 2%에 불과하다.
한편 SF에서 살인사건은 9월까지 37건이 발생해 1960년대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폭행, 강도 등 강력범죄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매매는 96건으로 2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에서 온라인 성매매 웹사이트들을 강제 폐쇄함에 따라 오프라인 상에서 매춘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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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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