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기업들 경쟁 치열, 구글 ‘클라우드 서밋’ 개최
▶ 규제완화로 시장 성장성 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들이 한국을 무대로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아직 2조원 수준이지만 공공분야의 클라우드 적용 제한이 완화되면서 새로운 시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다만 규모의 경제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글로벌 거대 기업들의 시장 공략에 국내 업체들이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2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IT(정보기술) 업체들이 잇따라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며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가장 먼저 리전(복수의 데이터센터)을 설치한 기업은 클라우드 시장 글로벌 점유율 1위인 아마존웹서비스(AWS)다.
AWS는 지난 2016년 1월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며 국내 민간 부분 클라우드 시장을 장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뒤이어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해 월 리전을 설치해 국내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다.
최근엔 오라클이 내년 중 한국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형래 한국오라클 사장은 “내년 5월 서울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로 확정했다”라며 “국내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경우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구글 클라우드 서밋’을 열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글이 클라우드 최신 업데이트를 공유하는 행사인 ‘클라우드 서밋’을 한국에서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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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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