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모스 레익·라센 국립공원·마운트 샤스타
▶ 가주 3곳, 연방지질조사국‘고위험지역’포함
캘리포니아주가 지진 뿐 아니라 화산폭발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27일 연방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한 ‘2018 USGS 화산위험평가’를 인용해 미 전역의 18개의 ‘고위험’ 화산지역 중 시스키유 카운티의 ‘마운트 샤스타’, ‘라센’(Lassen) 화산 국립공원, 그리고 ‘롱밸리 화산’ 등 캘리포니아 내 3곳의 화산지역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또, ‘위험’에 속하는 메디슨 호수 화산 지역, 클리어 호수 화산 지대, 그리고 솔턴 뷰츠 화산지역과 ‘보통’에 속하는 유비히비 분화구와 코소화산대 등 캘리포니아 전역에 폭발 위험이 있는 화산이 8개에 달해 캘리포니아가 지진 뿐만 아니라 화산의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다고 전했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은 캘리포니아주에서 화산 폭발 가능성이 높은 8곳을 ▲매우 위험 지역 ▲위험 지역 ▲지난 1,000년간 화산 분출이 발생한 지역으로 분류해 이 지역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
현재 19만명 이상의 가주민이 롱밸리 인근 맘모스 호수와 마운트 샤스타 등 고위험 화산지역 인근에 거주해 직접적으로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만약 화산폭발 시 ‘화산쇄설류’, ‘화쇄난류’ 등의 화산분출 방식을 통해 1980년 폭발로 57명의 사망자를 낸 ‘세인트 헬렌스’ 화산폭발보다 더 큰 재난을 야기할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1980년도에 발생한 세인트헬렌스 화산폭발은 보통의 경우처럼 수직으로 화산이 분출되지 않고 측면으로 분출되며 강력한 측면폭풍을 동반한 화산쇄설물들이 과학자들의 예측보다 훨씬 더 먼 거리까지 이동하며 대피지역에 있던 사람들까지 덮친 바 있다.
선사시대 이전 캘리포니아의 화산활동이 가장 활발했다. 약 76만년 전 롱벨리 칼데라라고 불리우는 화산폭발 당시 140세제곱마일의 화산이 분출돼 캘리포니아 중동부 대부분이 용암으로 덮히고 화산재가 최대 네브라스카까지 날라갔 바 있다.
이후 뜸하던 캘리포니아의 화산활동은 북가주 라센 화산을 마지막으로 약 100년 간 발생하지 않고 있다.
USGS는 “화산 폭발은 발생 전에 강력한 신호를 수반하기 때문에 과학자들의 발전된 역량을 통해 화산 폭발을 예측하여 폭발 전에 주민들을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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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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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kansas 어디갔어? 이것도 민주당이 꾸민일이라고해야지... ㅉㅉㅉ
동부로!
어디로?
이사 가야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