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선교단체 ‘비전케어서비스 서부’(이사장 박윤숙)가 오픈뱅크 후원으로 개최한 백내장 무료검진 행사에 한인 등 150여명이 참석해 무료 검진과 수술 상담을 받았다
27일 오픈뱅크 LA 웨스턴 지점에서 열린 이날 무료 검진행사에는 리사 황 안과전문의와 수잔 김 검안의가 봉사했고, 남가주간호사협회 소속 간호사들과 오픈뱅크 직원들, 화랑 청소년재단 회원들도 동참해 힘을 보탰다.
이날 검진을 받은 한인 최 모씨는 “체류신분 문제도 있고 비용도 부담이 돼서 불편하게 살다가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돕는다는 말을 듣고 찾아 왔다”며 “친절하게 진료해 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비전케어 서비스의 박윤숙 이사장은 “지난 4월에도 7명의 백내장 환자를 발견해 무료로 수술을 해드려 지금까지 200명이 넘는 분들에게 봉사를 했다”며 “어려운 가운데 진료를 해주시는 전문의, 검안의는 물론, 오픈뱅크, 화랑 청소년재단 등 커뮤니티 여러분의 도움이 없이는 이룰 수 없는 성과”라고 말했다.
매년 4월과 10월 1년에 두 차례 LA 한인타운에서 무료 검안 봉사를 하는 비전케어서비스 서부는 백내장이 발견되는 환자는 무료로 수술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시력에 이상을 느낀다면 누구나 무료로 검진 받고 수술까지 혜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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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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