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덕호 전 시애틀총영사(사진)가 주 핀란드 대사로, 김병권 전 부총영사가 중국 시안(西安)총영사관 총영사로 각각 발령 받았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7년 9월까지 제14대 시애틀총영사를 역임한 후 외교부 국제안보대사로 전보됐던 문 전 총영사는 북유럽 외교중심지인 핀란드 대사로 발령돼 핀란드 정부의 아그레망(동의)을 받은 후 조만간 부임한다.
외무고시 21회로 1987년 외교부에 입부한 문 전 총영사는 역대 두 번째로 긴 3년6개월간 시애틀총영사로 일한 후 1급 상당인 국제안보 대사로 자리를 옮겼었다.
국제안보대사는 해적, 에너지, 군축 등 국제적인 안보 문제를 총괄하는 자리다. 문 전 총영사는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실질적인 비서실장 역할을 하면서 문재인 정부 외교정책의 최일선에 서왔다.
지난 2015년 2월 시애틀총영사관에 부임했던 김병권 전 부총영사는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찰대를 졸업하고 지난 1988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해 19년간 경찰 생활을 한 뒤 지난 2007년 외교부로 자리를 옮겼고, 2016년 12월 승진과 함께 주 이집트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대만대에서 석사, 중국 정법대에서 형사법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법률 전문가이며 경찰 근무 당시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치안담당 주재관을 지내는 등 중국통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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