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많이 찾는 LA 한인타운 인근 할리웃 지역의 24아워 피트니스 센터에서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던 용의자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10분께 6380 선셋 블러버드에 위치한 24아워 피트니스 센터에서 직원과 30대 남성 고객 간에 다툼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경관들은 직원과 다툼을 벌이다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를 피트니스 센터 내 탈의실에서 조사에 체포하려 하자 용의자가 대항을 하면서 대치 상황이 이어졌으며, 이날 오전 9시께 용의자가 경관 중 한 명의 테이저 건을 탈취하자 경찰의 총격이 발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관이 발사한 총에 맞은 용의자는 현장에서 숨졌고, 출동했던 경관 2명 중 한 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