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 한인마트 주차장서 유리깨고 금품 훔쳐 달아나
▶ “잠깐인데 괜찮겠지”물건 두고 내렸다가 6,000달러 피해

플러싱 한인 마트 주차장에서 앞 유리가 파손된 채 발견된 한인차량.
퀸즈 플러싱에서 주차장 차량을 노린 절도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에는 플러싱의 한 한인 마트에서 차량을 파손하고 현금이나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0시~정오사이 절도범이 해당 마트 주차장에 세워놓은 김씨 소유의 벤츠 SUV 차량의 조수석 앞 유리창을 깨고 금품과 현금 등을 훔쳐 그대로 달아났다.
김씨는 2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시간이고 주변에 다른 차들도 많이 주차돼 있어 안심하고 가방을 차안에 두고 볼일을 보고 온 사이에 현금과 핸드폰, 아이패드. 카메라 등이 담겨있는 가방을 절도범이 훔쳐갔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가방을 도난당한지 불과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절도범이 자신의 훔친 크레딧 카드를 이용해 2,000여달러 이상을 결제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차량 절도로 인해 김씨는 현금과 금품 등을 포함해 최소 6,000여달러의 피해를 입었으며, 경찰에 즉시 신고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최근 마트 주차장 등지에서 물건을 그대로 두고 내리는 차량을 대상으로 한 절도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차량 절도범들이 CCTV가 찍히지 않고, 차량용 블랙박스가 없는 등 보안 사각지대에 놓인 차량이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차량 안에는 현금이나 귀중품을 두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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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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