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1년간 …차량 검사비 등 평균 1,650달러
뉴욕시 옐로캡 운전기사들이 극심한 재정적 어려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택시리무진위원회(TLC)가 메달리언 갱신 수수료를 면제하는 구제방안을 내놨다.
TLC는 뉴욕시 옐로캡 택시영업증을 일컫는 메달리언에 대한 갱신 수수료 등을 당분간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시 옐로캡 택시 운전기사가 매 2년마다 지불해야하는 메달리언 갱신 수수료와 차량 검사비, 메달리온 인식번호 교체 비용 등 평균 1,650달러의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TLC는 이번 주 내로 현재 뉴욕시에 등록된 일반 옐로캡 택시 1만1,286대와 장애인용 옐로캡 2,301대 등에 대한 모든 메달리언 수수료 2,000만달러를 면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에 발효된 조례안에 따라 향후 1년 동안 우버나 리프트 등 차량공유서비스가 미치는 뉴욕시 택시 산업의 영향을 조사하는 기간 동안에만 옐로캡 운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려졌다.
한편 뉴욕시에서는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공유 서비스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옐로우캡 기사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하자 지난해 11월부터 7명이 자살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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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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