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나듯…
▶ 11월6일 MD 총선·VA 중간선거

내달 6일로 다가온 중간선거를 앞두고 VA한인회(회장 우태창)가 29일 낮 애난데일에서 버지니아 일원 노인아파트 한인대표들과 투표참여 대책 모임을 가진 뒤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촉구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모임 참석자들은 “내 한 표가 한인들의 권익도 신장시키고 한미동맹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1월 6일에는 연방하원의원 435명, 상원의원 33명, 주지사 36명을 새로 선출하는 중간선거가 실시된다. 특히 올해 선거에는 5명의 한인이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고 있어 한인들의 투표 참여가 그 어느 해보다도 절실하다. 버지니아에서는 토마스 오(공화), 뉴저지에서는 앤디 김(민주), 캘리포니아에서는 영 김(공화),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펄 김(공화), 뉴멕시코에서는 리사 신(공화) 후보가 출마한다. 영 김 후보와 앤디 김 후보는 모두 최근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상대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어 올해로 115년이 되는 한인 이민역사에서 한인 연방하원의원 탄생을 기대해볼만하다.
워싱턴지역 한인 8명 출사표
호건 MD 주지사 재선 관심
현재 연방 하원 구도는 공화 235석, 민주 193석, 상원 구도는 공화 51석, 민주 47석으로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모두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실시된 CBS 등 각종 여론 조사에 따르면, 연방 하원은 민주당, 연방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전망이다.
민주당 후보들은 대부분 이민자들이 미국사회에 보탬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으며 공화당 후보들은 낮은 세금 정책으로 경기 활성화를 지속시킨다는 입장이다.
버지니아에서는 팀 케인 연방 상원의원, 메릴랜드에서는 벤 카딘 연방 상원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또 버지니아에서는 11명, 메릴랜드에서는 8명의 연방 하원의원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버지니아 중간선거에서 최대 관심구역은 공화당의 바바라 캄스탁 연방하원의원과 민주당의 제니퍼 웩스턴 후보(버지니아 주상원의원)가 맞붙는 10지구(페어팩스 카운티 일부·라우든 카운티) 선거다. 한인으로서는 공화당의 토마스 오 후보가 알렉산드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연방하원 8지구에서 연방하원의원으로 출마하며 버지니아에서는 그레이스 한 커닝햄 헌던 시의원이 5선에 도전한다.
메릴랜드에서는 또 주지사, 부지사, 검찰총장, 주 상·하원의원,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를 선출하는 총선도 함께 실시된다.
메릴랜드 총선거에 최대 관심사는 한인을 부인으로 두고 있는 래리 호건 주지사가 재선에 성공하느냐이다. 한인으로는 민주당의 데이빗 문과 마크 장 주하원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며 공화당의 황재성 몽고메리 카운티 경위는 몽고메리 카운티 법원과 교도소의 안전을 총괄하는 셰리프에 도전한다. 또 공화당의 마이크 리 씨는 볼티모어 카운티 의원에, 공화당의 리사 김 씨는 하워드 카운티 의원, 공화당의 킴 올드햄은 하워드 카운티 검사장직에 도전한다.
투표시간은 메릴랜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버지니아는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사전투표를 하길 원하는 한인들은 카운티나 시 정부 청사 등에 가서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버지니아는 지난 13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사전투표를 실시하고 있으며 메릴랜드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전투표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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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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