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미니애폴리스 등 중서부지역 5개 도시가 ‘식당 창업하기에 좋은 주’ 순위 톱 10에 들었다.
온라인 대출정보업체 ‘렌딩트리’(Lending Tree)가 미국내 50대 도시를 대상으로 ‘식당 창업하기에 좋은 도시’ 순위를 조사한 결과, 밀워키시가 총점 82.5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신시내티(78.4점), 3위 미니애폴리스(77.4점), 4위 루이빌(76.3점), 5위 랠리(75.3점), 6위 리버사이드(71.8점), 7위 캔사스시티(70.7점), 8위 하트포드(70.2점), 9위 리치몬드(69.1점), 10위는 세인트 루이스(68.7점)가 차지했다. 톱 10 도시 가운데 5개 도시가 중서부지역에 속해 있어 중서부의 대도시들이 타지역에 비해 식당을 차리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서부에서 가장 큰 도시인 시카고시는 총점 55.5점으로 중하위권인 28위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식당 창업에 최하위권 도시는 뉴욕(50위/17.3점), 샌프란시스코(49위/24.8점), 뉴올리언스(48위/32.3점), 프로비던스(47위/32.9점), LA(38.7점/44위) 등이었다.
밀워키는 연매출 35만784달러, 직원 1인당 인건비 1만4,510달러, 연소득 5만달러 이상 인구 10만명당 식당수 709개, 35~54세 인구 10만명당 식당수 591개 등 평가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50개 도시중 유일하게 80점을 넘는 총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렌딩트리를 통해 금융거래를 하고 있는 전국 5,400여개 식당들의 월평균 입금액과 도시별 물가를 반영해 조정한 식당 연매출 중간값이 가장 높은 도시는 코네티컷주 하트포드로 47만2,800달러에 달했다. 이어 샌호세 43만7,400달러, 오스틴 40만8,000달러, 리버사이드 37만7,800달러, 신시내티 37만900달러, 샌디에고 36만6,600달러, 루이빌 36만달러, 랠리 35만6천달러, 라스베가스 35만5,600달러, LA 35만5,500달러, 밀워키 35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또한 직원 1인당 인건비가 가장 비싼 도시 순위는 샌프란시스코(2만3,325달러), 뉴욕(2만2,581달러), 시애틀(2만1,851달러), 샌호세(2만1,724달러), 보스턴(2만570달러), 라스베가스(2만250달러), 샌디에고(1만9,972달러), LA(1만9,634달러), 워싱턴(1만9,517달러), 포틀랜드(1만9,125달러) 등이었다.
이밖에 연방노동부 통계를 통해 외식을 가장 많이 하는 계층으로 통하는 연소득 5만달러 이상 인구 10만명당 식당 숫자는 뉴올리언스가 1,069개로 가장 많았고 LA가 1,036개로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올랜도 998개, 뉴욕 993개, 마이애미 991개, 프로비던스 982개, 라스베가스 963개, 샌프란 938개, 샌디에고 914개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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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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