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국익 위해 새 미국 의회와 계속 협력”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AP=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가 실시된 6일 쥐스탱 트뤼도 총리를 비롯한 캐나다 주요 장관들은 TV를 지켜보며 선거 결과를 주시하는 등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CTV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전 내각 회의에 앞서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수 주일간 우리는 미국 의회의 공화·민주 양당과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기 위해 애써 왔다"며 "앞으로도 새 의회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미국인들은 그들이 원하는 바를 위해 필요한 선택을 할 것"이라며 "나로서는 캐나다를 대표하고 캐나다의 국익을 지키기 위해 미국의 누가 선출되든 건설적인 협력 관계를 견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장관들도 새로 구성될 미국 의회와의 협력 관계를 부각하면서 특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나프타)을 대체할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의 마무리에 관심을 표시했다.
짐 카 교역다변화부 장관은 "3개국 무역협정 협상이 캐나다에 유익했다"며 "오늘 밤 누가 선출되든 그들과 계속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선거 결과를 보기 위해 밤늦게까지 TV 앞에 앉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마크 가노 교통부 장관, 프랑수아 필립 샹파뉴 건설부 장관, 앤드루 레슬리 외교부 차관 등도 미국 선거 개표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TV 앞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고 CTV는 전했다.
샹파뉴 장관은 "우리의 관심은 미국 의회를 상대로 캐나다의 국익을 증진해 가는 것"이라고 밝혔고 가노 장관 등도 "흥미진진하다"며 "모든 후보에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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