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30대 미만 젊은층의 투표 참여율이 기록적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조지아·플로리다·네바다·애리조나·텍사스 등 공화·민주 양당이 접전을 펼쳐지고 있는 일부 주에서 18~29세 유권자의 조기 투표·부재자 투표 건수가 2014 중간선거 대비 최대 400% 이상 늘어나는 등 극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미 전역의 조기투표·우편투표 참여율이 대선을 방불케 하는 것과 맞닿아 있다. 대도시 시카고가 속한 일리노이 주 30세 미만 조기투표 참여율은 2014 중간선거 때보다 144% 증가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최초로 2명의 무슬림 여성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했다. 6일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에 반기를 들어 중간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슬람계 여성 정치인인 팔레스타인계 라시다 틀레입(42·민주)와 소말리아계 일한 오마르(37·민주)가 승리했다. 기존 무슬림 의원으로 키스 엘리슨(미네소타)과 안드레 카슨(인디애나) 하원의원이 있지만 이들은 모두 남성으로 여성 후보의 당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팔레스타인 이민자의 딸인 틀레입은 미시간주 13선거구에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당선이 이미 확정됐었다. 틀레입은 지난 2008년 미시간주 의회 의원으로 선출된 첫 무슬림 여성 의원이기도 하다. 틀레입은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의 디트로이트 유세 때 항의하다가 내쫓긴 일화로도 유명하다.
◎…중간선거가 치러진 6일 운수·유통·식품업계 등 각종 업체가 유권자에게 할인과 공짜 메뉴 혜택을 제공하면서 선거 분위기 동참에 나섰다. CNN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 우버는 투표장을 찾아가는 유권자들에게 이용료 10달러를 할인해 주고 가까이에 있는 투표소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 서비스도 앱에서 제공했다.
우버의 경쟁 업체인 리프트도 유권자 등록 사이트 및 투표 관련 비영리 기구들과 함께 50% 할인코드를 이날 제공했고 소외 계층 주민에게는 무료 승차 서비스도 실시했다. LA 카운티 메트로의 경우 이날 하루 유권자들의 투표 편의를 위해 버스와 전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달라스와 휴스턴, 인디애나폴리스, 탬파 등 도시에서도 이날 대중교통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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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7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무슬림이래도 좌파 무슬림이 아니면 괜찮아요.
미국법에는 차별을 금지하는 조항이있다. 종교가다른사람을 차별하면 않된다 그조항에는 인종차별에대한 조항도있다. 따라서 종교를 차별하고싶으면 인종차별도 감수해야할것...
이건 아니쥐...
동성애자....불쌍타...
동성애자를 죽이고 타종교인을 죽이고 여성을 짐승취급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