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권자들 “2시간이나 기다려” 불평
▶ 존슨 시의장, 선관위원장 사퇴 촉구
6일 뉴욕시 전역에서 중간선거가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투표소 곳곳에서 투표기기들이 잇따라 말썽을 부리면서 극심한 혼란을 빚었다.
투표용지가 기계 사이에 끼면서 기계 작동이 멈춰버리는가 하면 투표용지를 판독하는 스캐너가 문제를 일으키면서 유권자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길게 줄을 늘어서야 큰 불편을 겪은 것.
실제 맨하탄 어퍼이스트 사이드 지역의 일부 투표소는 투표기계가 고장 나 유권자들이 투표하는데 2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했으며, 브루클린 프로스펙하이츠 역시 투표용지 스캐너 문제로 1시간 이상을 허비해야 했다.
이와관련 마이클 라이언 뉴욕시선거관리위원장은 “유권자들이 갑자기 몰린데다 날씨로 인해 투표용지가 젖으면서 아마도 투표기기가 고장이 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코리 존슨 뉴욕시의 장은 “매번 투표 때 마다 반복되는 문제들을 날씨 탓만 하고 있다”면서 “유권자들이 납득할 수 없고 불공평한 뉴욕시 선거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뜯어고쳐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선관위의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라이언 선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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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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