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L’ 우승, ‘철권 7’ 3위로 종합 우승… 2위 핀란드, 3위 사우디
▶ 한국팀, ‘LoL’ 공식 종목으로 선정된 2013년 이후 줄곧 우승

[자카르타=연합뉴스]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IeSF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에서 8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1일 대만 가오슝 아레나에서 열린 '제10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the 10th Esports World Championship 2018)'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종합 우승으로 한국은 국제e스포츠연맹(IeSF)에서 주최하는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에서 보유하고 있던 '최다 종합 우승국'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12일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한국팀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에서 우승, '철권 7'에서 3위를 기록하며 종합점수 131점으로 1위에 올랐다.
2, 3위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종목에서 우승한 핀란드(127점)와 '철권 7' 종목에서 우승한 사우디아라비아(111점)가 차지했다.
'LoL'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박기태, 최엘림, 배호영, 이민형, 하민욱)은 조별예선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무실세트 우승을 이뤄냈다.첫 날 한국팀은 B조에서 이탈리아, 마카오, 스리랑카 대표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본선에서도 이란, 핀란드, 대만, 마카오 팀을 차례로 잡아내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한국팀은 'LoL'이 IeSF 월드 챔피언십 공식 종목으로 선정된 2013년 이후(2014년 제외) 줄곧 우승하며, 강국의 면모를 보여줬다.
'철권 7'에서는 '샤넬' 강성호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A조에서 이탈리아, 이집트, 튀니지 상대로 승리하면서 조 1위로 순조롭게 16강에 진출했다. 이어 강성호 선수는 세르비아 선수와 지난해 우승자인 필리핀 대표까지 차례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일본의 '하카이오'를 만나 세트스코어 2대5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3·4위 결정전에서 인도의 '테잔' 선수를 상대로 5대3으로 승리하면서 동메달을 확정 지었다.
한편,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국제e스포츠연맹이 주최하는 세계 유일 e스포츠 국가 대항전으로, 10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는 지난 9일부터 대만 가오슝 아레나에서 'LoL',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철권 7' 3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 42개국, 430명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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