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3일부터 3일간, MTT 지휘 SF 심포니 홀서

[사진 : SF symphony]
베토벤의 대작 ‘합창 교향곡’이 11월 23일부터 3일간 SF 심포니 홀에서 공연된다.
지휘 마이클 틸슨 토마스, 소프라노 Susanna Phillip, 메조 소프라노 Kelley O’Connor, 테너 Nicholas Phan , 베이스 바리톤 Davóne Tines 가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베르그의 ‘Seven Early Songs’도 함께 연주된다.
절망을 넘어선 환희의 송가로 유명한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은 ‘송년의례’로 정착된지 이미 오래된 작품으로,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전 세계의 교향악단들이 앞 다투어 연주하는 작품이다.
1824년 5월 빈의 케른트너토어 오페라 극장에서는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 ‘합창’이 초연됐는데 교향곡이 처음 울려 퍼진 순간, 정작 작곡가 자신은 듣지 못했다고 한다.
청력을 거의 상실한 베토벤은 지휘를 맡아 무대에 섰지만, 실제로 궁정악장 미하엘 움라우프가 대신 지휘했으며 베토벤은 연주가 끝난 뒤 청중의 환호 소리를 듣지 못해 알토 독창자가 베토벤의 옷깃을 잡아끌어 청중들의 박수에 화답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일시 : 11월23(8pm), 24(8pm), 25(2pm), ▶장소 : SF 데이비스 심포니 홀, ▶티켓 : www.sfsymphon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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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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