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일각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상' 방침을 재확인했다.
로이터통신은 19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고정 투표권을 가진 존 윌리엄스(사진) 뉴욕 연은 총재가 미국 경제가 강하고 현재 기준금리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앞으로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뉴욕시 히스패닉 상공회의소가 브롱스에서 개최한 한 행사에 참석해 "(미국의) 금리는 여전히 매우 낮다"며 "금리를 인상해 왔지만,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우리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왔던 것처럼 다음 FOMC 회의에서도 그럴 것이며, 좀 더 정상적인 수준의 금리로 돌아가기 위한 통화정책의 점진적 경로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를 3차례 인상한 데 이어 12월에도 추가 인상하고 내년에도 점진적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었다. 하지만 최근 주가 폭락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증폭,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및 일본•독일의 마이너스 성장 등이 이어지자 금융시장 일각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신중론이 제기됐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