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당국은 29일 국경에서 발생했던 최루탄 가스 사태 당시 체포된 중미 출신 캐러밴 이민자 42명에 대해 전원 불기소 방침을 밝혔다.
국경순찰대는 체포된 이민자 대다수가 아이를 포함한 가족이었기 때문에 형사 처분을 면했다고 전했다.
단 이들의 미래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국경순찰대는 이들을 출신국가로 추방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하루 100명씩으로 한정된 더딘 입국심사에 대기가 길어지면서 지난 25일 일부 이민자들이 월경을 시도했고, 미국 보안요원들은 최루가스를 쏘며 저지하는 과정에서 42명을 체포했다.
여성과 어린이들에게도 무차별적인 공격이 행해지면서 미국 내에서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루탄 가스 발사에 대해 “안전하다. 아주 사소한 자극을 주는 형태일 뿐”이라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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