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은 2019학년도 가을학기 조기전형 합격률이 7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아시안 합격률은 소폭 증가했다.
하버드대학에 따르면 이번 조기전형의 아시안 지원자 합격률은 26%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기 전형 합격률 24%, 2년 전 22%와 비교하면 매년 2% 포인트씩 상승한 셈이다.
이번 조기 전형에 지원자는 총 6,958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935명이 입학 허가를 받아 13.4%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는 하버드대가 7년 전 조기 전형제도를 재도입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아시안 외 이번 조기 전형 합격률을 인종별로 보면 흑인은 12%로 지난해의 14%보다 낮아졌고, 히스패닉은 10.1%로 지난해의 9.9%에서 소폭 상승했다. 해외 지원자 합격률은 11%로 전년도의 8%보다 늘어났다.
조기 전형 지원자는 지난 13일 합격통지 이메일이 발송됐으며 정시 전형 지원자들은 내년 3월에 결과를 통보받게 된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하버드대학의 이번 발표자료가 최근 진행되고 있는 아시안 입학 차별 소송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버드대는 아시안 학생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인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SFFA)’에 의해 아시안 입학 차별 관련 소송을 당한 상태이다. SFFA는 하버드대가 흑인, 히스패닉, 백인 지원자에게 유리하도록 위해 ‘홀리스틱 리뷰(Holistic Review)’를 도입해 아시아계 지원자의 입학을 제한하고 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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