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리그컵 결승행 불발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과 해리 케인, 델리 알리의 부상으로 전력에 큰 공백이 생긴 토트넘이 2018-19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첼시에 승부차기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4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리그컵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한 후 1, 2차전 합계 2-2로 승부차기에 들어갔지만 에릭 다이어와 루카스 모라가 실축하면서 2-4로 무릎을 꿇었다.
1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던 토트넘은 이날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으나 주전 3명이 빠진 핸디캡이 너무 컸다. 첼시는 전반 응골로 강테와 에덴 아자르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지만 토트넘은 후반 5분 페르난도 요렌테의 헤딩골로 한 골을 만회, 합계 2-2를 만들며 승부를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은 다이어와 모우라의 킥이 실패하면서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첼시는 결승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백승호, 레알 마드리드전 교체 출전스페인 무대에서 뛰는 한국 축구의 기대주 백승호(22·지로나)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백승호는 24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원정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14분 보르하 가르시아를 대신해 필드에 나서 31분을 뛰었다. 미드필더로 2선 공격라인에서 공수를 조율한 백승호는 세계적인 스타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등과 경쟁하며 활약했으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2-4로 패했다.
백승호는 지난 9일 대회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통해 1군 무대를 밟았고 이날이 두 번째 1군 출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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