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강릉하키센터에서 벌어진 한일전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신고했다.
백지선(52)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강원하키센터에서 벌어진 ‘레거시컵 2019 KB금융 아이스하키 챌린지’ 일본과의 최종 3차전에서 에릭 리건과 박상진의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앞서 라트비아, 카자흐스탄에 2패를 당한 한국은 첫 승을 거두며 1승2패,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은 3전 전패로 최하위가 됐다.
이날 승리는 한국이 한일전에서 거둔 4연승이자 강원하키센터에서 거둔 첫 승리로 의미가 컸다. 그동안 한국은 평창올림픽에서 당한 4패를 포함, 강릉하키센터 개장 이후 8차례 경기에서 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역사적인 첫 승을 거둔 것은 물론 일본을 상대로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한때 1무19패였던 상대전적을 4승1무19패로 만들었다.
백지선 감독은 지난해 올림픽 이후 젊은 피를 통한 세대교체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서 유효슈팅 10-3의 우세에도 불구, 일본의 골문을 열지 못했으나 2피리어드 7분41초를 남기고 리건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균형을 깼고 3피리어드 8분15초를 남기고 숏핸디드 상황에서 박상진이 추가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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