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국경 1,800여명 대기
▶ 처리능력은 고작 하루 20명
텍사스 주 국경에 중미 출신 캐러밴 이민자 1,800여명이 도착했지만 망명 신청을 하려면 수개월을 기다려야할 처지다. 처리할 능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온두라스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출신 캐러밴 1800여명은 지난 5일 텍사스주에 접해 있는 멕시코 국경의 소도시 피에드라스 네그라스에서 도착했다.
지난달 중순 온두라스에서 출발한 이들 캐러밴은 캘리포니아 접경 티화나가 이미 캐러밴들로 인한 과포화상태임을 감안해 텍사스주 이글패스 루트를 선택했다.
그러나 이들이 도착한 피에드라스 네그라스에 접한 미 국경도시 이글패스에선 하루 최대 20명 미만의 신청자만 망명 신청을 처리할 수 있다.
첫 단계인 캐러밴 인터뷰를 포함해 망명 절차를 진행할 관리 증원계획이 현재로서는 없어 캐러밴은 하염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경지대에 새로운 캐러밴이 집결함에 따라 국경안보 강화를 위해 국경경비대 요원 이외에 250명의 병력을 이글패스 국경검문소에 파견했다.
NBC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인접한 멕시코 국경도시 티화나에서도 하루 평균 대기번호표를 받은 캐러밴 40명 정도가 샌이시드로 국경 검문소에서 망명신청 절차를 밟을 수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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