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의정 사범(왼쪽)이 15일 오클랜드 오가네에서 미국태권도고단자회가 수여하는 9단 승단증을 민경호 박사로부터 전달받았다.
프리몬트와 유니언시티에 태권도를 전파해온 최의정 사범(행도관)이 15일 미국태권도고단자회가 수여하는 9단 승단증을 전달받았다.
오클랜드 오가네 식당에서 열린 승단식에는 UC버클리 무도연구소를 창설한 민경호 명예교수가 참석해 9단 승단증을 전달했으며 최사범의 가족과 동료들이 이를 축하했다 .
최의정 사범은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태권도 경력과 도장 운영, 추천서와 사회봉사 활동 등 다양한 항목을 토대로 심사가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유니언시티와 프리몬트에서 태권도장 ‘행도관’을 운영중인 최사범은 “네 살배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 500여명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며 “학생들이 태권도를 통해 도전정신과 용기, 자신감을 가지고 새롭게 변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보람차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 관장은 매년 행도관 격파대회를 통해 모은 성금을 오클랜드아동병원측에 전달해왔다. 올해로 20년째 이 행사를 진행한 최 관장은 지난 2월에도 8,900달러의 성금을 전했다. 20년간 기부한 총성금은 12만여달러이다.
이날 UC산타크루즈 전교수인 송순호 9단 사범은 직접 그린 그림을 최 관장에게 선물해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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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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