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의 경우 모든 지원서 제출 내용에 대해 종합평가(holistic review)를 한다. 표준화 시험점수와 내신 성적이 중요하고 ACT 작문과 SAT 에세이도 반영한다.
UC의 종합평가에서는 시험점수나 내신 성적만을 기준으로 한 커트라인은 없다. 지원자의 학교생활과 환경 등을 감안한 모든 내용에 대해 리뷰를 한다. 성적이 합격권 평균점수에 겨우 근접하거나 그보다 조금 안 좋은 경우라면 다른 비교과 활동을 통해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서상 여러 스테이먼트에는 액티비티, 내신성적, 수강과목, SAT, ACT 점수에 대해 충분히 설명되지 못하거나 누락된 부분을 서술해야 하지만 동일한 내용의 중복은 삼가야 한다.
사정관들 사이에서는 이런 반복을 ‘기회 상실’(missed opportunities)이라 부른다. 액티비티 목록을 반복하는 지원자들도 적지 않은데 이것은 오히려 지원자의 ‘게으름’으로 인식하게 할 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입학 사정관들은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자가 학교와 ‘궁합’이 맞는지, 학교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다. 특히 강조되어야 할 덕목은 열정이다.
에세이는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학문에 대한 열정과 대학에 기여할 수 있는 재능과 능력을 보여주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지원서 작성에서 흔하게 할 수 있는 실수를 염두에 둬야 한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지원자들이 열정을 갖고 했다는 것, 예를 들면 음악이나 스포츠 같은 것들에 대해 수박 겉핥기식으로 설명 하면 곤란하다. 구체적이고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야 한다.
또 입학 사정관 입장에서 이런 액티비티가 취미나 여가로 느껴지게 하면 안 된다. 이런 열정이 대학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것이나 학업성취에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게 해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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