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연장자들도 다수 이용하고 있는 실린시니어건강센터의 네이퍼빌센터가 최근 새로운 곳으로 확장, 이전하고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데일리 헤럴드지가 지난 10일자에 크게 소개했다. 다음은 ‘Naperville Asian community center has expanded, and seniors like their space’란 제하의 기사<사진>를 요약한 것이다.
2003년 설립된 비영리단체 실린어소시에이션이 운영하는 실린시니어건강센터 네이퍼빌센터가 지난 3월말, 예전 건물보다 크게 넓어진 2만1,824스퀘어피트 규모의 새 장소(1163 E. Ogden Ave., Suite 301)로 이전했다. 새 공간은 4개 뿐이던 액티비티 룸의 수가 2배로, 예전엔 없었던 댄스 스튜디오가 2개로 늘었고, 1개였던 점심식사 공간도 2개로, 곳곳에 배치된 소파가 전부였던 낮잠자는 공간도 남녀 각각 1개씩 총 2개로 늘어났다. 이밖에 입구도 1개에서 2개로 확장됐으며 화장실도 기저귀를 갈 수 있는 가족 전용 화장실을 포함해 2개로 늘어나는 등 넓은 공간만큼이나 다양한 시설을 구비함으로써 연장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실린의 핑 시아 성인 데이케어 서비스 부문 매니저는 “새로운 네이퍼빌센터에는 예전보다 공간이 더욱 넓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예전에는 하루에 총 90명의 연장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면 지금은 100명 이상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실린어소시에이션은 현재 네이퍼빌센터 외에도 알링턴 하이츠, 엘진, 시카고(차이나타운, 필슨) 등에 총 5개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실린은 가사 보조 서비스와 같은 성인 데이케어 서비스, 중국학교, 네이퍼빌시 공원국과 연계한 방과후 프로그램, 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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