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카고로 파견된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의 김성욱<사진> 재외선거관이 지난 18일 부임인사차 본보를 예방했다.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한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중서부지역 한인 유권자들을 위한 재외국민선거를 총괄하게 되는 김성욱 재외선거관의 주요 업무는 ▲내년 2월 15일까지 재외선거인 등록(변경) 신청 ▲11월 17일~내년 2월15일까지 국외 부재자 신고 ▲공관부재자신고인명부 등 작성 ▲내년 2월 26일부터 3월 6일까지 재외선거인명부 등 작성 ▲내년 3월 26~27일까지 후보자등록 신청 ▲내년 4월 1~6일까지 재외투표소 투표 ▲내년 4월 15일 투표 및 개표 등이다.

김 선거관은 “부임 직후부터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을 꾸리고 선거에 필요한 각종 장비들을 점검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 시카고는 다른 대도시들에 비해 투표율이 결코 낮은 편이 아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 중서부지역 유권자들이 편안하게 투표하실 수 있도록 많이 알리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7월 8일에는 관심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다운타운 시카고총영사관에서 모의투표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중앙선관위 선거 1과 등에서 15년간 근무한 김성욱 재외선거관은 지난 5개월간 선거 연수원에서 연수를 받은 후 시카고에 파견됐으며 내년 5월말까지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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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