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16일 드보르작의 루살카 지휘, 크로니클지 등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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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미국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지휘자 김은선씨 가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의 2019 여름 페스티발에서 드보르작의 ‘루살카(Rusalka)’로 성공적인 데뷰무대를 치렀다. SF 크로니클지는 6월16일 개막한 SF 오페라의 ‘루살카’ 공연에 대한 평을 싣고 타이틀 롤을 비롯 가수 진에서 정상급 노래를 선 보였으며 무대와 조명 등 결코 쉽지 않은 작품에서 세계 1급 공연을 선 보였다며 극찬했다.
다소 어둡고 연출이 쉽지 않은 이번 공연의 성공적인 연출에 찬사를 보낸 평론은 그러나 이 모든 것 위에 오케스트라가 있었다며 시작부터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으로 완벽한 호흡을 이끌어낸 김은선에 대해 최고의 칭찬으로 그녀의 데뷰 무대에 갈채를 보냈다.
‘루살카’는 체코의 작곡가 드보르작이 남긴 대표적인 오페라로서 슬라브 신화에서 내용을 따왔다. 아리아 ‘달의 노래’로도 널리 알져진 이 작품은 3막으로 된 작품으로서, 인간을 물에 빠트려 죽게 만드는 물의 요정 루살카가 호수를 거닐 던 왕자와 사랑에 빠져 마녀가 준 약을 먹고 인간이 된다는 내용.
SF 오페라에서 데뷰무대를 치른 지휘자 김은선씨(39세)는 스웨덴 스톡홀름 로열 오페라단, 독일 드레스텐 젬퍼 오페라단, 베를린 국립오페라단에서 지휘하는 등 유럽무대에서 각광받는 지휘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김 지휘자는 올 11월 워싱턴 국립 오페라에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로 동 오페라단의 데뷰 무대를 펼치며 내년2월에는 LA 오페라에서 도니제티의 ‘로베르토 데브뢰’(Roberto Devereux)를 통해 역시 동 오페라에서 데뷰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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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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